606호에 입원해 계신 윤*식님 보호자입니다.

연세 많으신 아버지께서 갑자기 넘어지셔서 휴일에 응급실에 가셔서 고관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고 급하게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보호자들이 그렇듯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당황하고 흥분해서 우왕좌왕 할수밖에 없었지요..

연휴기간이라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담당 의사분 오실때까지 며칠을 병동에 계실수 밖에 없었는데요..

면회가 안되다보니 간호실에가서 막 이렇게해줘라 저렇게해줘라 귀찮게 했었습니다..

그래도 누구하나 짜증내시지도 않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응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제 아버지께서 수술 무사히 마치시고 지금은 회복하시고 치료받으시는일만 남았습니다만, 수술병원이다 보니 보름정도 입원해 계실실꺼 같습니다..

그래도 며칠동안 피말랐던 보호자대신 아버지를 케어해주시는데에 감사인사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남은기간도 잘부탁드린다는 의미에서도이기도 하구요~

아버지께서 고관절을 다치시다보니 대소변 처리를 해주시는 간호조무사분들께도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씀하셨구요ㅠㅠ

수술해 주신 선동혁 과장님께서도 오랜시간 힘든 수술 잘해주신데 대해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료실 앞에 계시던 최은진 간호사님도 친절하고 자상하게 안내해 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어요ㅠㅠ

무튼 여러모로 유성선병원은 너무 감사한 병원으로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