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저는 위, 대장,패혈증에 탈장까지..

여러가지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아팠고, 진통제를 맞아도 찢어질듯한 고통에 거즈를 입에물고 곡소리를 내며 울어야만 했습니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나무를 보며 나도 밖으로  걸어나갈수 있을까!

나도 다시 예전처럼 생활할수 있을까...공포와 두려움으로 떨고 매일 눈물로 생활할때.

외과원장님(박문기원장님,구원장님,승수원장님등)분들이 돌아가면서 저를 꼼곰히 진료해주섰고, 42병동 팀장님, 간호사쌤들도 제가 놀라지않고 마음안정 찾을수 있게 매일 기도해주시고, 조무사선생님들도 제가 아이오환자라 손이 많이가고, 정말 대변,소변까지 다 받아주시면서도 싫은내색하나 없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격려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스포츠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에게 화이팅! 힘내세요! 이런말을 하면서도 저 말이 과연 전해질까? 이런 의문이 있었는데 제가 많은분들의 격려, 응원을 받고나니 고통이 있으면서도 내가 얼른 일어나야겠다, 내가 얼른 나아야 겠다라는 의지가 점점 들었습니다.

유성선병원외과원장님, 42병동 선생님.. 정성스런 간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제가 보답해야할까요?

퇴원 4주차인 지금, 기적처럼 밥도잘먹고, 근육과 살도 붙어서 제법 잘걸어다녀요. 가끔 꼬부랑이 되긴 하지만,, 열심히 재활할께요.

기적같은 3월..45일의 기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간호통합병동 소중함을 진심으로 느낍니다, 감사드려요

*P.S. 중환자실 선생님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