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오후5시 40분전후 건강을 장담하던 65세 젊은나이(?)에 가벼운 가슴통증은 말로만 듣던 급성심경근경색의 전조였습니다. 3-5분 작은통증후 바로 정상으로 돌아와 자칫 소홀히넘길수있었으나 생전처음느끼는 진통이란 제 말에 곁에 있던 아내의 직감으로 느닷없이 부른119응급을 기다리는 시간에 다시 찾아온 죽일것처럼 압박해오는 가슴통증은 준비없는 하직을 직감케했습니다. 이동중 구급대원의 응급병원 찾기 첫통화는 모 유명병원이었으나 대응능력부재라고 불발되었고 거의의식없었던 저와 아내의 애절한 기도가 응답받은것인지 유성선병원과의 연락에서는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니 즉시오라는 통보에 정말다행이라 생각하며 응급사이렌 소리에 촌각을 느끼며 유성선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신속정확하며 마치 세계최정예 훈련받은 군인들의 작전수행처럼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 응급대처하시는 장면이 사라져가던 희미해진 의식속에서도 이정도면 다시 살수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는데 더욱 놀라운건 응급수술대 올리자 바로 제 심장이 멎었는데(사후에 알게됨) 멈추자마자 능숙한 전문가의 이어진 전기충격으로 다시 심장이 작동하여 심장이나 뇌의 손상도 없이 약 10여분의 짧은 시간임에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완전히 정상적인 재생의 삶을 얻게 되어 무엇이라 감사드려야할지...(나중 검색해보니 심근경색은 발병하면 1/3은 병원도착전 사망이고 처치를 받는다해도 5~20%는 장애가 온다고하니.. 제 아들놈도 대형병원에서 이식외과 담당하고있기에 위기를 넘긴후 연락을하니 정말 위험한 순간에 훌륭한 분을 만나 다행이라며 감사한 일이라며 안도의 숨을 쉬더군요) 의식회복 감3ㅗㅇ과 감사의 마음에 즉시 놀라운 솜씨로 절 살리신분의 성함을 와중에 다른직원께 여쭈어 보았더니,
그시간 당직이셨던지 아님 바쁘신 중에 급호출을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늦은시간 저를 살리신 신의 손은 심장내과 최민석과장님이셨는데 심장이 멈춘 급박한 순간에 저를 살리시려는 마음에 팀에게 강력한 대응력을 촉구하심에 손발을 맞ㅊ 시느라 너무 애쓰신 유능한 간호사님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거쳐온 응급실, 중환자실, 식사까지..입원중 대했던 모든 간호사님들과 직원분들이 어찌나 한결걑이 친절하신지 여기가 좋은 병원이라고 말로만 듣던 그병원이구나 싶었고 마치 병원이 아니라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기분이었습니다.
회생을 선물하신 유성선병원과 심장내과 최민석과장님을 비롯한 유능하고 친절하셨던 모든 간호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릴수있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